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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pold FC750R PD 후기 Review for Leopold FC750R PD 본문
개봉기라고 올리기에는 너무 사진이없을 예정인지라.. 그냥 후기라는 제목으로 올립니다.
저는 기존에 Realforce 87U 차등 모델을 사용하고 있었고, 정전용량 무접점? 이라는 기술로 인해, 다른 키보드들과는 조금 다른 형태의 키보드를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중이었습니다. 이번에 키보드를 새로 구입하게 된 것은 새로운 키캡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다른 키감을 느껴보고싶어서였고, 별다른 이유는 없었습니다. 특히나 기존에 사용하던 리얼포스 모델 역시 최고의 타건감과 부드러움을 자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고 오히려 엄청나게 만족스러웠던 제품임은 분명합니다.
참고로 해당 제품은 일본 아마존을 통해서 특가로 약 20,000 엔에 구입해서 직배송했고, 약 6개월 가량을 아주 잘 사용했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모델은 레오폴드에서 출시된 FC750R PD 모델입니다. 출시된 지는 좀 된 모델로 알고 있으며 한글각인 / 영문각인, 축 종류에 따라 다양한 모델들이 있으며 지금도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하는 가격으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다들 아시는 레오폴드 홈페이지에서 구매하였고, 국내 업체 답게 엄청 빠른 배송으로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사실 기존에 차등 + 정전용량 무접점 키보드를 사용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축을 어떤 것을 고를지를 엄청나게 고민했었으나, 워낙 조용한 키보드를 사용했었기 때문인지 적축으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한 번도 키캡을 뜯은 적이없어, 진짜 적축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적축 중에서도 리니어라고 되어있는 일번 적축이 있고 저소음이라고 표기된 더욱 조용한 모델이 있어, 저소음 적축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자세한 사진이 없어 아쉽네요.. 홈페이지 가시면 다양한 축 종류별로 모델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나 인쇄 품질, 실링 품질 등등은 여느 제품 못지 않게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사실 저 실링을 뜯기 전에 무척이나 고민했습니다. 키보드에 또 이만한 돈을 들이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었습니다만, 열어보고 그런 고민은 싹 날아갔습니다.
개봉해 보면 키보드에 대한 품질 보증 등이 적힌 종이와 함께 키보드가 나타납니다. 구성품은 키보드 본체, 투명 케이스, 연결 케이블, 키캡 분리용 집게, Crtl, Shift 키, 예전 방식의 키보드 연결 젠더 가 들어있습니다. 지금 키보드와 케이블을 제외한 모든 잡다한 구성품들은 집에 고이 모셔두고 있어요 다음에 키캡놀이를 할 때에 꼭 사용해 봐야겠죠?
키보드 사진입니다. 깔끔한 키캡.. 사실 키캡놀이가 필요없을 만큼의 아주 높으 퀄리티를 자랑하는 아주 맘에드는 색상이예요.. 다만 조금 마음에 걸리는 거라면 한글 각인이라는 점.. 사실 한글 입력할 때에는 키보드를 거의 안보고 사용하는 지라.. 영문이 아니고서는 별로 필요가 없어요.. (영문도 안보려면이야 안볼수 잇지만, 아무 각인도 없으면 아무래도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이건 무각인 쓰는 분들은 조금 공감해 주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소음 적축은?
아주 조용합니다. 제가 이전에 사용했던 정전용량 무접점 키보드인 리얼포스 만큼이나 조용해요..! 다만 차등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사용해서 그런지 새끼 손가락, 넷째 손가락 쪽의 키입력이 당장은 조금 힘들어진 상태예요.. 제가 기존에 사용했던 키보드는 키보드 위에 살짝만 손 올려놔도 "aaaaaaaaaaaaaaaaaaaa" 가 입력되어 버릴 정도로 키가 아주 가벼웠었거든요!
정숙성에 대해서는 도서관 정도가 아니고서야 회사에서는 충분히 사용하고도 남을 만큼 아주 조용합니다. 리니어보다 조용한 거라고 하니 아마도 이 축이 가장 조용한 모델이겠죠? (이 축을 선택하느라 어쩔 수 없이 한글 각인을 골랐어요..ㅠ)
키감이나 기타?
키감은 사각사각 쪽에 가깝습니다. 서걱서걱이라고 해야 하나요.. 가장 기계식 키감에 가까움것 같아요.. 체리 키캡이 적용된 키보드들은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흡음 패드 처리나 하우징 처리에 따라 소음 정도가 달라지겠죠..?
키캡도 기본 키캡이지만 아직은 만족스러워서 별도로 키캡놀이는 안하고 쓰고 있어요.. (키캡도 사놓고 뭐하는 짓..?) 추가로 구매해 둔 키캡은 별도로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살짝 부드러운 키캡 제질이예요.. 빤딱거리는거 말고 미세하게 오돌도돌 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의 키캡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사용하는지라 윈도우에 연결되어 있고, 호환성이야 말할 것도 없습니다. 동봉된 케이블도 너무 편한 편이고 높이는 사진에 보이는 손목 받침대를 같이 사용하는지라 별로 불편함은 못느끼고 있어요..
아무래도 체리 축을 사용한 거니까 키캡놀이를 해야 그 진가를 발휘하겠죠?
키보드를 질러놓고, 배송중에 키캡도 두 셋트 주문해 두었습니다. 너무 이쁜데, 기본 키캡이 어느 정도 좋은 질감을 가지고 있어서 아직 교체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이 키캡이 정말 지겨워지거나 기름끼가 생기면 바꿔보게 될 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키캡 구입 시에 고민하던 다른 제품들이 다 품절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맘상해서 그냥 사용중입니다. )
다음 포스팅에서는 구매한 키캡 사진을 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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