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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0 블루 개봉기 Review for LG V30 (LG-V300L)

Simplify - Jonghun 2018. 2. 9. 10:54



블로그 글을 올린다고 한지가 한 달이 넘었네요. 

1월 5일에 구매한 LG V30 에 대한 언박싱을 업로드합니다. 


사실 이번 핸드폰 구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진행한 것이고, 약간 사치를 부렸습니다. 이미 저는 iPhone 6S 를 사용하고 있고, 2년이 지난 이 폰을 새 폰으로 바꾸려고 하였으나, 노혼 배터리를 구입해서 교체하고 나니, 1년 정도는 더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계속 사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도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업무를 시작할 때 부터, 단말(Device)영역의 개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 당시 LG 전자 MC연구소에서 업무를 시작하면서 안드로이드 개발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습니다. 


각설하고, 단말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고, iOS 개발은 바쁘다는 핑계로 자꾸 미뤄지는 중에 안드로이드폰(예전보다 많이 좋아진!)을 다시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때 눈에 들어온 폰이 V30입니다. 예전 하남시에 있는 스타필드, 일렉트로 마트에 가서 우연히 V30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벼운 무게와 꽉찬 화면에 감탄하면서 만약에 안드로이드 폰을 다시 사용하게 되면 이 폰을 구입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결국, 손에 넣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폰은 V30 LG U+ 용으로 발매된 폰이고, 최근 발매된 폰들이 모두 그렇듯이, 국내 통신 3사 모두 USIM 카드 교체만으로도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물론, USIM 변경 제한이 걸려 있거나 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따라서 지원하는 Band 나 특정 어플리케이션의 제약이 많이 사라졌고, 동일한 성능을 띈다고 볼 수 있어요.



요즘 폰이 다 그렇듯, 박스는 참 이쁘게 잘 나옵니다. (사진이 뒤집어졌네요..)

V30이라는 글자에 제조사 로고도 측면으로 넘어갔고,  그저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저 박스 크기가 폰 크기라고 해도 될 만큼 요즘은 박스가 슬림하게 잘 나오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제조사의 운송 부피 감소 목적도 없지는 않겠죠?



저는 개통 처리가 완료되지 않고 개통 관련 서류만을 작성한 상태에서 물건을 받아 왔습니다. 개통이 이루어지고 나면 그 때 박스를 오픈하라고 하더라구요.. 꼭 그렇게 하진 않아도 되지만 어떠한 이유로든 개통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회선 처리에 문제가 있거나 등등) 물건을 그대로 반납해야 하거나 다른 물건으로 다시 개통처리를 해야 되기 때문이라나 봐요.. 여튼 잘 기다려서 개봉을 시작합니다. 


(당시 1월 5일 금요일.. 연이은 연휴 기간으로 인해 개통 처리가 밀려있는 건이 많았다고 합니다..

다행이도 그날 저녁에 확인해 보니 바로 개통 처리가 되었더군요!)




박스를 열어봅니다. 융(?) 이라고 부르는 천으로 덮여 있고 그 천을 걷어내면 폰이 있어요.. 아까 말씀드린거랑은 다르게 폰 크게보다 박스가 약간 크군요.. 충격 방지 차원에서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하겠습니다..사실 블랙 모델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블랙을 굳이 사가겠다고 하는 사람이 처음이라고 그러는 바람에 저도 모르게 많이들 구입한다는 블루 모델을 집어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약간 후회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무래도 블랙이 깔끔하긴 하죠?



V30 모델은 베터리 일체형 모델이고 그래서 베터리 커버가 분리되지 않습니다. 예전에 S/N 를 불러주려면 베터리를 분리해야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은 다들 일체형으로 나오는 바람에 저렇게 스티커 형태로 붙어있어요.. 저는 그냥 과감하게 떼버리고 박스 안쪽 어딘가에 붙여 두었습니다. (참고로 S/N은 설정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폰을 꺼내고 나면 잡다한 광고성 지류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설명서 등 포함된 얇은 박스가 있고, 그것마저 들어내면 아래 충전기와 이어폰이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예쩐에 NEXUS 5X같은 경우 USB-C to USB-C 케이블을 가진 충전기를 제공해 주면서 2.4A 고용량 충전이 가능했는데, V30에는 2A짜리 충전기가 들어있더라구요.. 




얇은 종이 상자에는 USIM Tray 용 핀과 간단 사용설명서, 그리고 기존 폰에서 데이터를 이동하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북? 정도가 들어 있었습니다. USIM 뺄 때 말고는 다시 차곡차곡 넣어두었어요..



전먼을 좀 멋드러지게 찍어보려고 많이 애썼으나 별로 잘 나오진 않았네요..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윗쪽 베젤도 엄청 얇습니다. V30이 잘 나온 폰 중의 하나라고 해서 올해 안에 V30s 모델도 출시될 거라고 하는군요.. 그 만큼 외관은 아주 매끈하게 잘 빠졌습니다.




본격적으로 유심 트레이를 빼 보면 micro USIM 넣는 슬롯, micro SD 카드 넣는 슬롯이 한꺼번에 나옵니다. 이렇게 같은 슬롯에 처리한 것도 개인적으로는 반기는 부분이고, 저 tray 우측에 보이는 검은 고무 처리가 방수를 도와준다는 점도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마감이 잘 되어있어서 알루미늄 같은 제질로 아주 매끈합니다. 



유심을 모양에 맞게 잘 넣고 tray를 닫습니다. 



잠시 뒷 면을 보면 B&O 마크, 전원 및 지문인식 버튼, 듀얼 카메라와 플레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블루가 도드라지게 찍다보니 저런 색상으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조금 더 어둡고 이쁘게 잘 나오긴 했어요 (그래도 블랙..블랙이 아른거립니다..)





전원을 켜면 반가운 안드로이드 로고와 함께 V30임을 나타내 주고.. 개통 처리가 진행됩니다. 이건 USIM 카드에 다운로드 받는 과정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 유심을 처음 사용한다면 항상 나타나는 화면입니다. (피쳐폰 시절에도 나왔었죠..)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고 여러 약관 동의 및 설정들을 만지고 나면..



짜잔..! 초기 화면이 나타납니다.


지금은 저 케이스를 쓰고 있지 않아요.. 저것도 두껍게 느껴져서 알리에서 얇은 케이스를 구입했으나, 그것마저도 두꺼워지는게 싫어져서 그냥 다 빼버리고 아무것도 없이 사용합니다. 



총평


1. 후면은 기스가 잘 나요.. 케이스 없이 사용했더니 지금은 플라스틱 겉면에 자잘자잘 기스가 아주 많습니다. 


2. LG Pay 는 아주 활용도가 높습니다!


3. 화면은 아주 정갈합니다. Netflix 머신으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4. 화면 해상도를 최대로 하면 살짝 프레임 끊김이 보여서 하나 낮은 해상도로 사용중입니다. 


5. 웹페이지나 앱이 아직 해상도 적용 안된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6. 정말 가벼워요.




이상으로 V30 개봉기를 마칩니다. 


다음부터는 특정 앱이나 기능에 대한 리뷰를 좀 더 적어볼까 합니다.  

블.로.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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